[속보] '공매도 금지' 첫날…코스피 2400, 코스닥 800선 회복

입력 2023-11-06 09:07   수정 2023-11-06 09:14


금융 당국이 공매도를 일시 중단한 가운데 6일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1.95포인트(2.19%) 상승한 2420.29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46포인트(1.33%) 오른 2399.8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6억원, 10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은 54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급등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20.82%), LG에너지솔루션(11.82%), POSCO홀딩스(9.82%), LG화학(6.58%), 삼성SDI(5.51%) 등 2차전지 관련주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네이버(2.49%), 현대차(1.38%), 삼성바이오로직스(1.28%)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59포인트(3.4%) 급등한 808.64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4포인트(1.59%) 오른 794.49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2억원, 9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34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1.09%), 에코프로(19.15%), 엘앤에프(15.75%) 등 2차전지 소재주가 급등하고 있다. 그 외 포스코DX(7.8%), HLB(4.79%), 알테오젠(4.07%), 레인보우로보틱스(3.79%)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6원 내린 1311.8원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유가증권·코스닥·코넥스 시장 전 종목에 신규 공매도 진입이 막힌다. 공매도 투자자는 기존에 보유한 공매도 포지션의 청산만 할 수 있다. 다만 과거 공매도 전면 금지 때와 마찬가지로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 등의 차입 공매도는 허용하기로 했다.

앞선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그간 물가 상승을 자극하던 노동시장의 과열이 둔화하고 있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다.

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2.24포인트(0.66%) 오른 3만4061.32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4%, 1.38% 상승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5만건 늘었다고 발표했다. 실업률은 3.9%로 0.1%포인트 올랐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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